[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프리미엄 버거 체인 쉐이크쉑(SHAK) 주가가 글로벌 매장 확장과 신메뉴 마케팅 강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월가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후12시21분 쉐이크쉑 주가는 전일대비 4.35% 오른 90.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이날 쉐이크쉑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10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조정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내년까지의 점진적인 동일점포 매출 성장 전망이 현 주가에 반영됐다는 판단에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쉐이크쉑은 최근 한 해 동안 주가가 33% 넘게 하락하며 시장 기대가 현실화됐다”며 “올해 들어 가속화된 판촉경쟁에도 불구하고, 향후 한 자릿수 초반대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회사는 하와이 오아후에 첫 매장을 오는 2027년 열 예정이며, 베트남에도 2035년까지 15개 매장을 추가 출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글로벌 확장과 신메뉴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쉐이크쉑이 단기적으로 비용 압력에 노출돼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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