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철도운송업체 CSX(CSX)가 미국 철도업계의 인수합병(M&A) 기대감 속에 월가로부터 투자의견 상향조정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CSX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34달러에서 42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일 종가 33.26달러 대비 약 2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연구원은 최근 미국 철도업계 전반에 대한 M&A 논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CSX의 서비스 품질 개선과 내부 효율성 강화 노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2시14분 CSX 주가는 전일대비 2.87% 오른 34.21달러에 거래중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