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지난 2년간 미국채 장·단기 역전 현상이 4일(현지시간) 잠시 해소됐다.
4일(현지시간) 오후 3시기준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6bp(1bp=0.01%포인트) 떨어진 3.768%를 기록 중이다. 반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8bp 하락한 3.769%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연준이 금리인하 폭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에 단기물인 2년물 국채금리가 더 빨리 떨어지면서 장단기 역전현상이 해소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기물은 국채를 장기간 보유한 것에 대한 프리미엄이 더해저 단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연준이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 2년간 장단기 역전 현상이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