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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의 주가 강세의 요인은 실적 개선 덕분이다. 씨에스윈드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46% 증가한 13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증권가 예상치를 200% 웃도는 규모다. 이에 실적을 공시한 지난 8일엔 주가가 18.60% 급등하기도 했다. 그동안 적자를 이어오던 동국S&C도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풍력 업황이 개선되리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금리에 민감한 데다 풍력발전은 태양광발전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금리 인하 수혜도 크다. 지난해 풍력발전 지원책인 ‘유럽 풍력발전 패키지’를 발표했던 유럽연합(EU)도 금리 민감도가 높은 일부 프로젝트 취소를 막진 못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리 하락은 실업률 상승, 소비 여력 약화, 제조업 지수 하락 등 경기 악화 시그널을 동반하고 있어 올해 초와 달리 추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풍력발전 개발 업체들의 고금리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프로젝트 취소 리스크가 크게 줄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 지원책을 마련한 점도 풍력발전 종목 강세를 불러온 요인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8일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최대 8기가와트(GW)에 이르는 해상풍력 입찰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입찰을 통해 선정한 1.5GW를 포함하면 국내에서도 약 10GW에 이르는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운영될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선 풍력발전 관련 종목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지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씨에스윈드의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 13곳 중 10곳이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이에 따라 증권가의 씨에스윈드 평균 목표주가는 3개월 전 7만 4929원에서 8만 3462원으로 11.39% 상승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정부의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로 해상풍력 관련 종목의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며 “금리 하락과 함께 글로벌 해상풍력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국내 시장도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어 관련 기업에 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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