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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버섯과 탐송이버섯은 일반 버섯과 비교해 부드러운 육질과 버섯 특유의 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어 ‘크리미’라는 이름이 붙은 크리미버섯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 버섯농가에서 2년간 상품화해 재배한 국산 버섯이다. 식감이 부드럽고 버섯 특유의 향이 적어 스테이크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린다.
탐송이버섯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아위버섯과 느타리버섯의 교배를 통해 6년간 개발한 상품이다.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데침 요리에 적합하다. 데친 후 차게 만들어 초장에 곁들여 먹으면 회를 씹는 것처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느끼고자 이색 버섯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 1~5월 노루궁뎅이 버섯, 꽃송이 버섯 등 이색 버섯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신장했다.
롯데마트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고품질의 이색 버섯을 도입하기 위해 3개월간 진천, 천안, 김천 지역의 버섯 산지를 돌아다녔다. 이후 내부 품평회를 진행해 맛과 식감, 향 등 요소별로 다양하게 테스트를 거쳐 두 버섯의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했다.
김종화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기존에 꾸준히 팔리는 버섯 외에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이색 버섯이 필요한 때”라며 “크리미, 탐송이버섯을 통해 이색 버섯의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