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NHN이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분기 영업이익은 반등을 보이고 있으며, 2023년에는 실적 본격 회복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8.1% 증가한 970억 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NHN은 올해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중을 5% 미만으로 낮출 계획”이라며 “현재 당사 추정치는 5.4%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회사의 계획대로 마케팅 비용을 더 절감할 경우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고 당사 추정치도 상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올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NHN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5745억 원,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18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55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7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웹보드 게임이 성수기 영향과 규제 완화 효과가 맞물리며 지난해 전년비 30% 성장한 고성장세가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결제 및 광고는 전년대비 3.9% 늘어난 2175억 원으로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대비 높아진 거래대금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기술 사업은 전년비 55.8% 증가한 992억 원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매출액 1172억 원, 영업손 78억 원을 기록한 NHN클라우드는 올해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년비 7.4% 증가한 294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은 5.1%로 지난해 연간 6.0%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