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랩 전시관서 메타버스·로봇·AI 스타트업 전시
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 첫 마련
LG전자, UP가전 해외 브랜드 ''씽큐 업'' 소개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기업들이 다음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선보일 혁신기술 및 제품 전시 준비에 한창이다. 그간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도 대거 선보임으로써 메타버스와 로봇, 인공지능(AI) 등 활용 성과를 내놓는다.
|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 당시 삼성전자 C랩 전시관 모습. (사진=삼성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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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삼성전자(005930)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CES 2023 행사 기간 동안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와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8개를 함께 전시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현재 사내에서 육성 중인 과제 중 혁신성과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상 없는 러닝을 위한 메타버스 러닝 자세 코칭 플랫폼 ‘메타러닝’과 △메타버스 콘서트 플랫폼 ‘폴카믹스’ 등 메타버스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과제가 선발됐다.
또 지난 1년간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6개의 스타트업인 엔닷라이트, 뉴빌리티, 포티파이, 셀리코, 플라스크, 뤼튼테크놀로지스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2개의 스타트업인 카티어스, 이랑텍도 C랩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 LG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혁신적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차량용 P-OLED로 구성된 디지털 콕핏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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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는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처음으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용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전장부품 및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드밴스드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Advanced Mobility Lifestyle)을 전시 주제로, 눈으로 보는 디스플레이와 귀로 듣는 사운드 기술에 이르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한다.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액정표시장치)와 같은 LG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차별화 디자인 등 미래 자동차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공개한다.
| LG전자가 내년 초 미국을 시작으로 UP가전의 해외 브랜드 ‘ThinQ UP(씽큐 업)’을 선보인다. LG 세탁기에 업그레이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는 알람이 뜬 모습(위) 고객이 LG 씽큐 앱의 업그레이드 센터에서 새로운 기능을 다운로드 받는 모습(아래) (사진=LG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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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LG전자 전시관에서 LG 씽큐 앱에서 터치만으로 제품 컬러를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업(UP)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UP가전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LG전자의 혁신가전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UP 가전의 해외 브랜드 ‘ThinQ UP(씽큐 업)’을 확대 출시한다.
관람객들은 전시관에서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