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이비인후과 임도형 원장, 생체흡수성 매쉬 플레이트를 이용한 다양한 코성형술 발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비인후과 전문 다인이비인후과병원(병원장 박하춘)은 코성형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임도형 원장이 최근 코엑스 홀에서 열린 2022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Rhinoplasty in variable conditions with Bioresorbable Mesh Plate(생체흡수성 매쉬 플레이트를 이용한 다양한 조건에서의 코성형술)’라는 주제로 공개 강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총 6개의 룸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300여 명의 의료진들과 함께 최신 성형 기법 등에 대해서 다양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임도형 원장이 소개한 Bioresorbable mesh plate는 코성형술을 시행할 때 사용하게 되는 보형물을 생체흡수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인체에 무해하며 완전히 흡수되어 수술 후 이물감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코는 단순히 우리 신체기관에서 외적인 모양만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람이 생존에 필요한 산소를 체내로 받아들이는 1차 관문인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적 기능 개선을 위한 코성형술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것이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일반적이다.

코성형술은 미적 기능의 개선을 위한 본연의 목적으로 인해 코성형 후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후의 안전성·편의성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생체흡수성 소재를 이용한 성형술이 주목받고 있다.

강연을 진행한 임도형 원장은 “코성형술을 진행하면서 생체흡수성 소재를 사용했을 경우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수술 시 고려돼야 할 환자의 컨디션에도 영향을 덜 받으면서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코는 호흡의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단순히 미용적인 목적만을 위해 코성형을 결정했다 할 지라도 이비인후과와 진료 연계가 되어 기능 치료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