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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일에 코스피 시장 융자가 크게 줄었어요. 1141억원이 줄었는데 지난 6월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7거래일 연속 감소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기간 신용융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하나금융15호스팩(341160)이었습니다. 13일 기준 22주에서 2710주로 무려 122배가 늘어났습니다. 주가 추이를 보면 13일에 14% 상승했다가 14일에는 무려 상한가를 갔네요. 이 스팩은 지난 8일 신스틸이라는 철강회사와 합병 공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만 16일에는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 투자주의 공시가 나온 바 있습니다. 단일계좌 외국인의 순매도 수량이 상장 주식수 대비 3% 이상이었는데 그날 주가는 7% 넘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한탑(002680)도 2865주에서 9767주로 240% 늘었습니다. 사료 테마주인데 공시나 특이점은 없네요.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떨어졌습니다.
조광페인트(004910)는 13만5936주에서 35만9745주로 164.6% 늘어났습니다. 지난 16일 단기과열종목에 지정, 15일에 주가가 14%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8000원대였던 주가는 1만1900원까지 상승하며 1만2000원을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오는 20일까지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방식 적용됩니다.
에이치와이티씨(148930)도 157.6% 증가했습니다. 이차전비 장비 초정밀 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5일에는 주가가 7%대 상승했지만 다음날인 16일에는 6%대 하락했습니다.
한편 15일 기준 코스피 융자잔고 비율 상위 종목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251340)가 10.97%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어 △우진(105840)(10.55%) △한신기계(011700)(10.49%) △대성홀딩스(016710)(10.33%) △삼천리(004690)(10.13%) △혜인(003010)(10.02%)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여전히 선광(003100)이 12.2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희림(037440)(11.57%) △SDN(099220)(10.76%) △캠시스(050110)(10.32%) △빅텍(065450)(10.13%)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