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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건없는 우리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표는 이어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모든 당원은 오늘부터 바로 국민의당 구성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해 달라”면서 “공정한 경쟁의 원칙은 국민의힘 내에서 국민의당 출신들을 포함해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 후보는 심야 회동을 통해 야권 단일화를 극적 타결했다. 선관위 주관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직후 두 후보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두 시간 넘게 회동하며 단일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양측 전권 협상자로 거론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