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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폭풍성장…크래프톤·SK이노 등 시총 20조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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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2.01.02 09:15:47

시총 20조원 이상 종목 18개에서 20개로 증가
네이버·카카오 약진…시총 상위주에 대거 포진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 상장 후 시총 20조 도달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지난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는 종목이 총 20곳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페이(377300)가 시총 20조원을 넘어섰고, 크래프톤(2599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NAVER(035420)카카오(035720)는 지난해 시총이 크게 불어나 인터넷 업체가 시총 상위주에 이름을 올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20개 종목이 시가총액 20조원을 넘었다. 지난 2020년말 시가총액 20조원을 넘은 종목은 18개였다.

2020년에 비해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선 종목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KB금융(105560), 크래프톤,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6개 종목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시총이 10.5%(9조1000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 1주당 주가는 13만원을 돌파하며 2021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인텔 낸드 플래시 사업부의 인수합병(M&A) 1단계를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021년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에 따른 시총 상위 주의 순위 변화도 보인다. 시총 상위에 인터넷 업체들이 대거 포진했다.

카카오 시총은 34조4460억원(2020년말)에서 50조1510억원(2021년말)으로 무려 45.6% 증가했다. 카카오는 시총 상위 6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시총 60조원을 넘어 시총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네이버 시총은 48조470억원이었으나 1년 사이에 29.2% 오른 62조930억원이 됐다.

네이버, 카카오의 새해 전망 역시 밝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에 대해 “2022년 강력한 글로벌 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일본 커머스와 북미 콘텐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도 매출 성장성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규제리스크를 적극 타개해 나가며 매출성장성은 견조해 2022년 2분기부터 강력한 리레이팅이 재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시가총액이 483조5520억원에서 467조4340억원으로 3.3% 줄었다. 1년 사이에 시총은 16조1180억원 줄어들었다. 2020년 말 8만원을 넘었던 삼성전자 1주당 주가는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시총이 오히려 줄어든 종목은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현대모비스(012330), 엔씨소프트(036570)다. 이중 LG생활건강, 엔씨소프트는 시총이 20조원 아래로 쪼그라들었다.

LG생활건강 시총은 2020년말 25조3010억원에서 17조1330억원으로 32.2% 감소했다. 코로나19 변이 확산, 비우호적인 영업환경, 중국 내 경쟁 심화 등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영향을 준 탓이다. 엔씨소프트 시총은 20조4290억원에서 14조1160억원으로 1년 사이에 30.9% 줄었다.

다만 두 종목 모두 2022년에는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완화 시 현재 낮은 주가 수준이 오히려 투자 매력 지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새해 신작 출시, 해외 확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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