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포식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하기 위해 추진했다. 한난은 지난 2018년 기준 온실가스를 약 600만톤 배출했으나 무탄소 열원 개체·탄소배출 저감수단 적용, 그린뉴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탄소중립 달성 주요방안으로 열병합발전 설비에 대해 2050년 이전 수명이 만료하는 설비를 수소터빈으로 바꾼다. 2050년 이후에도 가동하는 일부 설비는 온실가스 포집·저장·활용기술(CCUS)을 적용하기로 했다. 보일러 설비는 신재생 잉여전력 활용을 통해 난방을 공급하는 P2H(Power to Heat) 설비를 설치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전력계통의 안정성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미활용 열에너지의 이용과 폐비닐·폐플라스틱 등 폐자원, 하·폐수 처리장의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그린뉴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난은 탄소경영체제를 구축해 열·전기생산을 위한 설비운영 단계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사업 전체 벨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구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탄소경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술개발·정책대응·그린뉴딜·경영체계·협력 등 5개 ‘실행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경영관리 11개 과제와 사업 밸류체인 9개 과제 등 총 20개의 중점과제, 30개 실천과제의 주기적인 실적 점검과 대외 공시를 통해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한난은 탄소중립 기술개발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탄소중립을 통해 다시 한번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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