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쏠리드는 2년간 노력해왔던 런던 지하철 공사의 중계기 공급 사업자로 선정된 상황으로 이와 관련, 올 4분기부터 매출이 개시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공급 시기는 올해 4분기가 유력하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총 450억원에 달하는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미 회사는 100억원에 달하는 구매주문서(P/O)를 받은 상황으로,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따른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자회사가 손실을 내고 있어 3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치겠지만 본사만 놓고 보면 의미 있는 흑자가 예상되고, 4분기에는 연결로도 의미 있는 수준에 달할 것인 만큼 2022년에 대한 전망은 더욱 밝다”라고 말했다.
현재 쏠리드의 주가는 지난 8월 반등 후 아직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다만 투자 전략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이야말로 매수의 적기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고대하던 영국 수출이 곧 회계상으로 인식되고, 향후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수주 전망도 낙관적”이라며 “3분기 실적 역시 2분기보다는 개선되고, 4분기 이후와 내년까지 장기적으로 보면 ‘적극 매수’전략을 추천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