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공포 불똥…비트코인 5%↓ 이더리움 9%↓

김정남 기자I 2021.07.09 06:09:18
(출처=코인마켓캡)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 내리고 있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3만27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내 5% 안팎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코인, 도지코인 등도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경우 9% 이상 빠지고 있다.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는 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상한데 따른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떠오른 것이다.

또 일본이 코로나19 탓에 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겠다고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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