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몇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스크는찾아볼수없었다’, ‘사회적거리두기실패’라는 등의 해시태그로 한 파티 현장의 모습을 비꼬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유명 여배우를 비롯해 걸그룹 멤버 출신 가수와 배우,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 등 유명인사가 지인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내고 여러 사람과 사진을 남겼다. 또 다른 사진에선 사람들로 북적이는 현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파티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브런치 카페에서 열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기간이었다.
그러나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 두 팔 간격 충분한 간격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은 여전히 지켜야 했다.
특히 지난 6일 집단감염의 시작을 알린 용산구의 이태원 클럽발 용인 6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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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을 비롯한 누리꾼은 “배신감 느낀다”, “이미지 관리 차원이었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취소된 콘서트, 팬미팅 등에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은 더 아플 수밖에 없다.
지난달 SNS에선 정부 권고와 상반되는 ‘사회적거리두기실패’ 해시태그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온 사진과 영상은 대부분 외출이나 모임 등을 인증하는 내용이 다수였다. 코로나19 의료진으로 보이는 한 누리꾼은 해시태그를 비난하듯, 방호복 입은 자신의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방역 당국은 연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생활 방역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생활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켜서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연결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고, 그 점이 신천지 사태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한 매체를 통해 “작은 방역 생활수칙이라고 하더라도 공동체가 다 같이 잘 지키고, 또 서로 잘 지키도록 개개인이 참여하시면서 성공적으로 공동체 방역에 성공한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유명인의 보여주기식 ‘덕분에 챌린지’ 보다 ‘거리두기’의 본보기가 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