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 LPG 모델 일반 판매가 시작된 이후 나흘 동안 SM6 LPe 판매량은 2월 전체 판매량에 비해 47%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SM6 LPe는 전월 대비 106% 증가한 1090대가 판매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SM6 LPe에 탑재된 도넛 탱크는 트렁크 공간을 거의 손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LPG 연료탱크다. 트렁크 바닥 비상용 바퀴 자리에 배치되는 덕분에 일반적인 LPG 탱크에 비해 트렁크 체감 공간이 40% 가까이 향상되며,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출 수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도넛 탱크로 인해 SM6 LPe 모델의 트렁크 공간은 가솔린 모델 대비 약 85% 달한다. 골프백이나 여행용 가방, 휠체어나 목발 등과 같은 부피가 큰 짐을 보다 자유롭게 적재할 수 있다. 여행용 대형 트렁크도 넉넉하게 실을 수 있어 공항 왕복과 같은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편의성을 발휘한다.
공간 활용성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내·외관 역시 SM6 LPe의 대표 매력 중 하나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최신 패밀리룩인 ‘C’자 모양 주간주행등과 아메시스트 블랙처럼 독보적 컬러를 적용 가능한 외관 스타일, 나파 가죽이 적용된 퀼팅 가죽 시트와 퀼팅 가죽이 적용된 대시보드 및 도어트림, 항공기형 헤드레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편의사양 또한 풍부하다. 일부 선택사양의 약간의 차이를 제외하곤 가솔린 모델과 거의 동일하게 구성됐다. 가장 기본이 되는 SE 트림부터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발광다이오드(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차음·열차단 윈드쉴드 글라스 △스마트키 △매직트렁크 등과 같은 편의사양이 차별없이 적용됐다. 가격은 2370만원부터 시작해 2400만원대인 타사 LPG 차량에 비해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6 LPe는 LPG 세단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