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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디자인재단 주최로 열린 ‘2018 F/W 서울패션위크’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예고됐다. 참가 디자이너 중 다수가 모노톤의 의상을 올가을 유행 패션으로 제안했다. 모노톤 의상에 가방이나 니삭스(무릎 아래까지 오는 양말) 등을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화사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패턴도 ‘2018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중요한 소재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스트라이프를 기본으로 중성적인 체크 패턴이나 아가일 패턴, 동물 프린트 등을 가미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리고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디자이너들이 앞서 제안한 아이디어는 시중 패션 브랜드를 통해 대중적인 상품으로 재탄생했다. 일반인이 소화하기에 디자인적으로 과한 부분을 대중 브랜드들이 적절히 변형해 사용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골프웨어 브랜드 ‘왁(WACC)’이 대표적이다. 왁은 올 가을·겨울 시즌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등 모노톤을 기본으로 다양한 패턴을 조합해 필드 위에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왁은 차분한 단색조 의상에 스트라이프를 변형해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패턴과 캐릭터 왁키를 활용한 패턴 등을 적용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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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브랜드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텔더트루스’(TELL THE TRUTH)와 협업해 색감부터 디자인까지 깔끔함을 추구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모노톤과 경량화에 초점을 맞췄다. 노스페이스는 보온성과 경량성이 뛰어난 인공충전재를 넣은 ‘티볼 재킷’과 1kg이 채 안 되는 무게의 프리미엄 구스 다운인 ‘수퍼 에어 다운’ 등으로 올가을 아웃도어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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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가을에는 선선한 바람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라며 “올 가을에는 단색조 의상에 다양한 패턴으로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보온성 등 기능성을 겸비한 옷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