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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책꽂이] 토익보다 부동산 외

이윤정 기자I 2018.05.16 05:02:00
▲토익보다 부동산(이승주│232쪽│아템포)

부모세대의 희생을 등에 업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았다는 지금의 청년들은 왜 ‘3포(연애·결혼·육아 포기) 세대’로 전락한 것인가. 건설부동산부에서 근무했던 기자가 토익공부와 스펙쌓기에 바쁜 청년들에게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지, 부동산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들려준다. 주요 용어설명, 부동산 정보와 사이트 소개 등도 담았다.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가야마 리카│220쪽│걷는나무)

엄마를 사랑하지만 엄마에게 지친 딸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가족심리치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이 엄마와 딸 사이의 복잡한 심리를 분석했다. ‘언니 대신 나에게만 부탁하는 엄마’ ‘기대려는 마음이 미움으로 바뀔 때’ 등 진료실에서 만난 딸들의 사례와 신문기사, 소설,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모녀관계에 깔린 감정을 살폈다.

▲4차 산업혁명 상식사전(공병훈│320쪽│길벗)

4차 산업혁명은 이미 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 7가지를 제시하고 기술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혁신을 사례·사진·도표로 설명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융합한 헬스케어 로봇’ ‘혁신적 운송수단과 사물인터넷의 드론 배송’ 등 58개의 키워드를 읽다 보면 어느새 먼 미래가 현실이 됐음을 체감한다.

▲두 늙은 여자(벨마 월리스│176쪽│이봄)

알래스카 아타바스칸족 작가 벨마 월리스의 장편소설. 어머니가 딸들에게 대대로 전해주던 알래스카 인디언의 전설을 바탕으로 썼다. 알래스카 그위친 부족의 우두머리는 혹독한 겨울 기근이 닥치자 굶어죽을 위기를 타개하려고 부족의 두 늙은 여인을 눈벌판에 버린다. 두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사냥을 시작하고, 옛 기술과 생존능력을 회복하며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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