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지역경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수많은 활동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이 말로 가름된다.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경기도 분당을 떠나 대구 신서혁신도시에 자리 잡았다. 이전 초기 지역사회와의 어색함을 딛고 3년여가 지난 지금 다양한 지역밀착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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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기를 따뜻하게…금융·판로 지원
가스공사는 IBK기업은행과 공동펀드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100억원으로 시작한 동반성장펀드는 2017년 현재 1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지역기업 총 275개사에 731억원을 대출지원했다.
또한 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대, 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과 MOU를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수준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가스 컨퍼런스(APGC 2017)등 국내외 전시회에 지역 중소기업 참여를 지원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도왔다.
특히 2016년 41억 7071만원어치의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6억 2154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해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됐다.
◇청년을 따뜻하게…‘지역인재’ 채용
가스공사는 대구·경북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지역 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 이전 이후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는 필기전형에 2%의 가점을 부여해 2014년 8%에 불과했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지난해 24%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총 채용인원 84명 중 26명을 지역인재로 뽑아 지방이전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30%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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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따뜻하게…사회공헌 사업
가스공사는 본사 이전 후 3년 동안 79억원을 대구지역에 투입해 사회공헌사업을 벌였다.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의 바닥 난방, 벽체 단열 등 난방효율을 개선하는 ‘열효율 개선사업’과 자활의지가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목공, 도배, 단열 기술 등을 교육해 일자리를 얻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건축아카데미’ 등은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에 장난감 어린이 도서관을 조성하고, 중·고등학생 교복 지원, 문화관람 지원, 경북대어린이병원 희귀난치성 중증환아 지원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은 가스공사가 대구·경북에서 소중한 친구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