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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ED TV’ 75인치 대형 라인업 판매…10년 번인 무상보증까지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QLED TV의 75인치 대형 라인업인 ‘Q7’(평면 타입·1040만원)과 ‘Q8’(커브드 타입·1190만원) 등 2종의 국내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 TV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기존 55·65인치에 75인치를 추가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과 유럽시장에 선보인 삼성 QLED TV는 메탈 퀀텀닷 기술을 적용, 화면의 밝기가 달라져도 색을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화질로 ‘컬러 볼륨 100%’를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이다. 독일의 영상·음향기기 전문 평가지인 ‘비디오(Video)’로부터 지난 5월 사상 최대 평가 점수를 받는 등 유럽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최고의 화질은 물론 TV가 설치되는 사용자의 생활 공간까지 배려한 라이프 스타일 TV다. 두께가 1.8mm에 불과한 투명 광케이블 ‘인비저블 커넥션’으로 TV에 연결된 복잡한 케이블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밀착 월마운트’도 삼성 QLED TV만의 가치를 담은 대표적 솔루션이다. 기존의 벽걸이형 TV는 벽과 TV 사이에 빈틈이 생겨 불안정했지만, 삼성 QLED TV는 빈틈이 전혀 없는 ‘제로갭’을 자랑한다. 여기에 연결된 주변 기기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 리모컨’으로 음성인식까지 가능한 스마트 TV의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QLED TV(행사모델 한함)를 구입하는 고객에서 5년 무상 A/S와 10년 ‘번인’(화면 잔상 얼룩) 증상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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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말 신흥시장인 쿠바에 브랜드샵을 열고 오는 7월엔 QLED TV의 전시·판매를 시작하는 등 중남미 가전시장 공략에 나섰다. 쿠바 현지 유통업체인 ‘TRD’(CADENA DE TIENDAS TRD CARIBE)와 함께 수도 아바나에 문을 연 삼성 브랜드샵은 총 219㎡의 규모로 TV와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삼성의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현지 판매를 담당하는 TRD는 가전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쿠바 전체 가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브랜드샵 오픈을 통해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쿠바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인 아바나 엑스포쿠바 컨벤션에 참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을 전시해왔다. 또 2013~2014년엔 스마트 TV가 디자인과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디자인상과 기능상을 수상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업계 첫 디지안 공모전 통해 TV 액세서리 시장도 육성
삼성전자는 QLED TV의 본격 판매와 함께 업계 최초로 TV 악세서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TV 액세서리 디자인 공모전인 ‘QLED TV 스탠드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TV 스탠드 디자인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렌더링과 3D 스케치, 관련 비즈니스 계획 등을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진’(Dezeen)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디진은 한달 평균 1000만뷰를 기록하는 영국의 디자인·건축 전문 온라인 매거진이다.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17’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위 5팀의 수상 작품은 실제 TV용 스탠드로 제작돼 IFA 삼성전자 부스에 특별 전시된다. 1등부터 15등까지 총 상금 3만 유로(약 3800만원)도 수여한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삼성 TV만의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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