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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 '물' 만난 아파트 인기

이승현 기자I 2016.06.18 08:00:00

수변공원은 기본, 야외 워터파크 갖춘 아파트도 등장
아이들 안전·편리하게 물놀이 할 수 있어 호응도 높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자 건설사들이 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단지 내에 바닥분수를 갖춘 수변공원을 조성하는가 하면 실내 수영장에 야외 워터파크까지 시원한 수경시설과 커뮤니티시설로 실수요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하남 현안1지구 2·3블록에 공급하는 ‘하남 힐즈파크푸르지오’는 단지 내 다양한 야외 수경시설이 들어선다.

2블록 단지 중앙에는 아이들이 시원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스크린 분수, 바닥분수 등을 갖춘 친수형 수경시설이 들어서며, 3블록에는 단지 고저차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및 연못 등 수경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어린이 놀이터 주변으로 생태계류를 조성해 수생식물을 쉽게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쿠아 가든’도 단지 곳곳에 조성 될 예정이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2블록 중앙광장에 들어서는 바닥분수 및 스크린 분수 예시도.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닥분수, 스크린 분수, 아쿠아 가든 등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고 시원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다양한 수경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지하 2~3층 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59~141㎡ 총 8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이 이달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 C1블록, B3블록에 분양하는 ‘시흥 은계지구우미린’은 단지 내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C1블록, B3블록 각각 단지 중앙에 입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대형 수변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5㎡, 총 11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이 이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은 단지 내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어린 자녀들이 시원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야외 워터파크(물놀이장)시설을 설치하고, 단지 중앙에 수변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3블록에 공급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평택시 내 처음으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다. 실내 수영장에는 25m 레인 3개와 유아풀이 마련될 예정이며, 수영장 옆으로는 야외 스파시설인 노천탕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29층 22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23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수영장, 워터파크와 같은 대형 커뮤니티시설과 수경시설은 단지를 고급화하고 건설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이러한 단지는 지역내 명소로 자리잡아 인근시세를 주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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