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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실러 교수와 시걸 교수에게 ‘주식시장은 고평가됐나’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외신들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러 교수는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에게 주식의 과대평가됐는지, 저평가됐는지, 적절하다고 보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본다”며 “이를 ‘평가신뢰(valuation confidence)’라고 부르는데 하향 추세”라고 말했다. 이 평가신뢰는 2000년 주식시장이 최고점을 찍은 이후 현재 가장 낮은 수준을 달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사람들이 사장의 평가수준을 믿지 않는다는 사실은 우려에 대한 요소일 뿐 아니라 버블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향후 6개월 전망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내 우려는 시장이 현재 상승하고 있고 내년에 꽤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피할 수 없는 어려움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자들에게 저축을 좀더 하고 투자 다양성을 높이라고 조언했다.
시걸 교수도 주식이 다소 과대평가가 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걸 교수는 중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그들의 포트폴리오에서 미국 주식을 50%, 미국이 아닌 선진국 시장의 주식을 25%, 신흥시장의 주식을 25% 보유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