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이같은 인식이 반전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물론 미래경기 판단에 대한 인식 또한 2년여만에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도 줄일 판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내수활성화에 약발이 떨어지는 분위기다.
아울러 기대인플레 역시 조금씩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지속하고 있다. 디플레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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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표는 소비자동향지수(CSI)에서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하는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 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개 주요 CSI 지수중 현재경기판단CSI는 71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작년 2월 69 이후 1년10개월만 최저치다. 아울러 향후경기전망CSI도 85에 머무르며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이 또한 2012년 12월 85이후 2년만에 가장 낮다.
현재와 향후 경기전망이 부정적임에 따라 소비지출전망CSI 또한 10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내렸다. 이 또한 전년 9월 105 이후 1년3개월만 최저다. 의류비(100, 2포인트 하락), 외식비(88, 2포인트하락), 내구재 및 여행비(각각 92, 88, 각각 1포인트씩 하락) 등을 줄였다. 반면 교육비(109)와 의료·보건비(112) 등 필요소비는 전월과 같아 더 이상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6%로 전월대비 각각 0.1%포인트씩 하락했다. 물가인식은 2013년 1월, 기대인플레는 2002년 2월 통계작성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문갑 한은 통게조사팀 차장은 “내수경기가 회복될 듯 하다 말면서 체감경기가 둔화되고 있다. 향후 경기와 관련해서도 회복세가 약하다. 11월에는 아베정권 재신임으로 엔저 지속 우려가 컸고, 저유가로 세계경기 불안정이 이슈가 되면서 경기전망을 악화시킨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기대인플레 또한 국제유가하락이 지속되면서 물가의 하향 안정세를 전망하는 분위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