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전분기대비 실적개선이 뚜렷한 종목 가운데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일 “계절적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같은 분기의 전분기대비 이익증가율을 과거치와 비교해 누적 성과를 확인한 결과 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과거 4년에 비해 가장 높은 그룹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코스피 동일가중 지수에 비해서도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특히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이 과거에 비해 뚜렷하게 개선되는 최상위 그룹의 종목 중 그동안 주가 상승이 크지 않아 가격메리트를 보유한 종목들의 성과는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이 과거에 비해 뚜렷한 종목 중에서 다음 분기에도 과거 대비 양호한 영업이익 개선세가 나타나는 종목들도 꾸준히 더 나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이 과거 4년과 비교했을 때 뚜렷이 개선되고 가격메리트가 양호하며 4분기에도 과거 대비 이익개선 흐름이 확실한 종목으로 현대중공업(009540), 한화케미칼(00983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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