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이익모멘텀으로 주가가 단기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혁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전력의 2분기 매출액은 12조44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50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941억원 적자에서 큰 폭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개선 배경으로 전기요금은 올랐는데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발전연료비 부담이 줄었고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서 발전믹스가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출액은 늘어나는데 비용은 줄어드는 추세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요금 규제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단기적으로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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