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5일 인터파크INT(108790)에 대해 투어부문을 동력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는 한국 여행시장 내 온라인 침투율이 24%로 낮아 온라인 비즈니스가 빠른 성장국면에 있고, 쇼핑, 도서, 투어, 엔터 온라인 부문 모두 국내 1~2위의 국내 독보적인 통합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온라인 비즈니스 특성상 상위업체로의 쏠림 현상과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강화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에 적극적 성장정책으로 전환한 투어 부문은 2013년 매출액이 54.8%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4.7%에서 15%로 급증했는데 향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투어 부문은 향후 3년간 연평균 거래총액(GMV)이 30.2% 증가하고, 매출액은 36.8%, 영업이익은 56.7% 증가할 것”이라며 “투어 부문의 고성장 이유는 폭발적인 모바일 구매 증가에 따라 매출액마진율이 항공권보다 크게 높은 비항공권 GMV가 빠르게 증가하고, 상품 공급 라인 확대가 점유율 확대로 이어져 상품원가 경쟁력 강화와 단위당 코스트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본격적인 패키지 상품 런칭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투어부문 영업이익률이 13.8%로 1.2%p 낮아지나, 2015년에는 패키지 상품 매출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17.0%로 개선되고, 2016년에는 18.3%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