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OCI(010060)에 대해 시황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해 내년 2분기 말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1만톤 가량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 5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앞으로 태양광 시황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내년 2분기 말이면 폴리실리콘 생상능력이 기존 4만 2000톤에서 5만 2000톤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통상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증설에 7000억원 이상의 투자비가 필요한데 이번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은 1200억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3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리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적자 축소로 1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개월간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이 20% 가까이 오름에 따라 OCI의 폴리실리콘 판매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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