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하는 BW는 셀트리온제약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이 취득한다. 1년후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면 셀트리온제약 부채가 자본으로 바뀐다.
셀트리온은 지난 4월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보유한 셀트리온제약 지분 31.63%를 전량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달에는 셀트리온GSC가 가진 셀트리온제약 지분 0.39%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32.02%로 확대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취득하는 BW를 행사하면 셀트리온제약에 대한 지분율을 51.1%까지 늘어난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신주인수권 행사로 주식수가 늘어나도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다”며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와 수직계열화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미 셀트리온홀딩스 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셀트리온제약 주식을 취득해 지분을 확대했다”며 “이번 BW 역시 지배구조 강화를 통해 바이오제약사업 부문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