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수도권 거주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셋값은 10명 중 7명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부동산114가 지난달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성인 남녀 643명을 대상으로 ‘2014년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 매매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4.2%가 ‘대폭 상승’, 31.1%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응답자의 45.3%가 내년 상반기에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반면 27.8%는 ‘보합세 유지’, 19.8%는 ‘완만한 하락’, 7.2%는 ‘대폭 하락’을 점쳤다.
전셋값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2.3%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폭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34.8%, ‘완만한 상승’은 37.5%에 달했다. 반면 ‘보합세 유지’는 19.0%, ‘완만한 하락’은 6.8%, ‘대폭 하락’은 1.9%에 그쳤다.
또 전체 응답자의 62.9%는 향후 2년 안에 집을 사고 팔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올해 초 조사(59.7%)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11년부터 계속 감소했던 집을 사겠다고만 답한 비율이 이번 조사에서 23.6%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청약 희망 1순위 지역으로는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장(35.9%)이 꼽혔다. 이어 보금자리주택(29.7%),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29.2%)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2순위 지역까지 포함할 경우 수도권 2기 및 위례신도시(60.7%)가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60.3%)을 앞질렀다.
내년 상반기 자산 증식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1순위로 응답자의 41.9%는 은행 예·적금 및 보험 상품을 택했다. 부동산을 1순위로 꼽은 비율은 올해 초 조사보다 6.5%포인트 증가한 31.3%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