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DB대우증권은 농심(004370)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KDB대우증권은 25일 “올해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70%까지 상승해 하얀 국물 라면이 등장하기 이전인 2010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며 “하얀 국물 라면 퇴조 영향도 있지만 최근 프리미엄 라면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라면 비중은 2011년 3%에서 작년 4분기에는 6.4%로 높아졌고 올해에는 10%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라면의 주요 원재료인 밀가루 가격이 인상됐지만 큰 폭의 원가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다른 원재료인 팜유, 포장재 등의 가격은 하락안정세”라며 “환율도 하락추세여서 밀가루 가격 인상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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