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한 여성이 사망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아시아원 등 외신은 러시아 니주니노브고로드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스바루 차량이 갓길에 세워진 쉐보레 니바를 들이받아 니바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그의 부인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가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스바루 차량 탑승자들의 태도 때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만취 상태였던 이들 4명은 구조대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자신들이 무사한 것을 축하하며 맥주를 마셨다.
스바루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이날 사고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가해 차량에 탑승해있던 한 여성은 구조대와 함께 출동해 현장을 취재 중이었던 러시아 TV 프로그램 ‘이머전시 콜(Emergency Call)’의 카메라 앞에서 “뭘 해줄까? 어떤 포즈를 취할까? 관심 있어?”라고 말하며 춤을 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의 뒤에는 전복된 차량과 흰 천으로 덮힌 사망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후 이 여성은 경찰의 심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고르 미카일러시킨 경찰 대변인은 “고속으로 달리던 스바루 차량이 니바를 들이받으면서 니바가 뒤집혔고, 스바루 차량의 운전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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