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교보증권은 10일 승객 성장률이 국제선 공급증가에 못미친다면서 항공주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윤진 애널리스트는 "9월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달보다 4.7% 증가했다"면서 "반면 국제선 여객수요는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환승객을 제외한 인아웃바운드 승객의 성장률은 국제선 공급 증가에 못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년대비 탑승률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역별로는 일본노선 수요가 지진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이 눈에 띈다"면서 "탑승률은 작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물 부문은 5% 감소했다.
그는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화물은 작년보다 각각 8%, 4.3% 줄었다"면서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송량이 정체를 보이고 있고 운임의 추가 상승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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