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부터 강한 회복이 기대된다며 KB금융(105560)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1일 "일회성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순익을 압박했다"며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6bp 하락하면서 10bp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양호했다"며 "무수익자산(NPL) 관련 규제가 엄해지면서 NPL 지표는 여전히 약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으로 3분기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하반기 부진한 실적은 이미 시장에 잘 알려져있는 만큼 내년의 강한 회복을 보면서 매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 "PF론에 대해 충분히 충당금을 쌓은 것으로 보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분적으로 되돌아 올 것"이라며 "신용비용 비율이 올해 140bp에서 내년에는 61bp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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