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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업소개)`TV용 금형제조` 에이테크솔루션

안재만 기자I 2009.04.05 08:40:00

금형·주형 제조업체..`디지털TV시장 확대 수혜`
6일~7일 청약 실시..주간사 현대증권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금형·주형 제조업체 에이테크솔루션(대표 유영목·사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6일과 7일 청약을 실시한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지난 2001년 삼성전자 금형사업팀에서 분사, 설립됐다. 지난 2001년 매출 130억원을 기록한 이래 매년 20%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태국법인 설립, 글로벌 고객 확보, 삼성전자 금형기술센터 설립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에이테크솔루션의 주력 품목은 디지털TV용 금형이다. 디지털TV의 매출 비중은 약 40% 가량. 디지털TV 부문은 삼성전자의 보르도TV 매출 비중 확대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TV를 포함한 가전 외에도 자동차, 복합기 등 전방산업의 성장으로 향후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본다"며 "대형 및 초정밀 금형 기술을 갖추고 있어 가능한 성과"라고 말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삼성전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할 정도의 기술력이 강점이다. R&D 인력은 총 인원의 25.8%인 70명으로 지적재산권 50건을 보유 중이다. 고품질, 고광택의 고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이 앞선만큼 경쟁사보다 뛰어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며 "35년간의 노하우로 강력한 진입장벽을 형성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신성장 부품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수소전지 자동차 부품, 렌즈, 초정밀 엑츄에이터 기술 확보 등이 목표다. LED사업, 도광판(LGP), 자동차용 발포 도어 트림 모듈, 자동차 내외장품 모듈사업 등은 물론 향후 항공 우주나 방산정밀 부품 생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에이테크솔루션은 작년 매출 1166억원, 영업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34억원, 179억원이다. 10% 내외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추산이다.

유영목 대표이사 외 특별관계자 보유주식은 325만8400주(32.58%)다. 우리사주조합, 벤처금융을 포함한 보호예수주식은 총 435만9400주(43.59%).

공모발행가는 5000원(액면가 500원), 청약일은 6일과 7일, 납입일은 10일이다. 상장예정일은 17일. 상장 주간사는 현대증권이다.

◇ 회사 연혁

2001.08. 에이테크솔루션(주) 설립(설립자본금 12.25억원)
2001.08. 외국인 투자기업등록(한국외환은행)
2001.11. 벤처캐피탈 투자기업 벤처기업확인(경기지방중소기업청)
2001.12. 임직원 1,525백만원 유상증자 (발행가 5,000원, 발행주식수 305,000주)
2002.08. 기업부설연구소인증서 취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2.12. 주주배정 2,805백만원 유상증자(발행가 17,000원, 발행주식수 165,000주)
2003.02. 제3자배정(한국산업은행) 유상증자(발행가 19,000원, 발행주식수 105,000주)
2003.03. 제3자배정 유상증자(발행가 22,000원, 발행주식수, 90,200주)
2004.09. 구미지방사업장 지점폐지
2004.10. SQCI인증(삼성전자(주))
2004.12. SQ인증(현대/기아자동차(주))
2007.10. 주권액면분할 (@5,000→@500)
2008.01. 제3자배정(우리사주조합) 유상증자(발행가 2,500원, 발행주식수 398,000주)
2008.10.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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