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LG전자에 따르면 F1 대회 TV중계시 LG로고를 노출하고, F1 경기 영상물을 제품광고와 프로모션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장 내 브랜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제품과 프로모션에 F1 글로벌 파트너 로고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작년 F1 글로벌 스폰서 계약을 맺고 올해부터 5년간 F1 대회를 후원하게 된다.
회사 측은 180여 개 국가의 200여 방송사가 F1 대회를 중계하고, 6억 명 이상이 시청해 수천만 달러의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모트 보든 LG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부사장은 "세계경제는 어렵더라도 마케팅 투자는 강화하고 있다"며 "F1 대회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 F1 대회는 3월 26~29일 호주 대회를 시작으로 중국과 영국 일본 등 17개 국가에서 차례로 열리게 된다.
F1 대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꼽힌다.
현재 페라리, BMW, 토요타 등 자동차 메이커들이 각각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운영자금을 들여 F1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300개사가 넘는 기업이 연간 4조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F1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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