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동부증권은 26일 "지수 비중이 큰 삼성전자(005930)가 반등하며 전체 증시 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가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윈도드레싱 수혜가능성, ▲베이징 올림픽 후원활동을 계기로 중국 휴대폰시장 입지 개선, ▲윈도우 비스타(VISTA) 교체의 직접적 수혜를 이유로 들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30일 부터 윈도우 XP의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과거 새 버전 출시나 기존 인기 버전 공급 중단으로 인한 윈도우 교체 시기에는 반도체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VISTA의 경우는 기존의 윈도우 XP에 비해 디램(DRAM) 요구사항이 높아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등이 코스피 반등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IT업종을 중심으로 주식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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