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NHN(035420)에 대해 게임 사행성 이슈가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NHN은 그동안 한게임 내 일부 이용자들의 불법 거래를 적극적으로 단속해왔고, 한게임 내에서 월 충전한도 30만원 이용자들의 수도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최근 게임 사행성 문제가 NHN의 펀더멘탈에 주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HN의 게임 매출액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최악의 계절적 비수기인 올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4.2% 성장이 전망된다"며 "그러나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게임 사행성 이슈로 인해 높은 성장성이 퇴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NHN의 주가는 게임 사행성 이슈와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주식시장 약세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며 "그러나 올 2분기에도 큰 폭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현 주가 수준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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