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일본 시바현 마쿠하리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동경모터쇼에는 11개국의 241개 업체가 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승용차 37대, 상용차 5대, 모터사이클 26대 등을 포함해 총 520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브랜드별로는 도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 브랜드뿐만 아니라 BMW, 볼보, 폭스바겐 등 유럽 브랜드와 현대차 등 국내 브랜드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친환경 차량 등을 대거 전시할 예정이다.
우선 도요타의 경우, 이번 모터쇼에 콘셉트 차량 9개 모델과 13개의 양산형 모델을 전시한다.
도요타는 'Harmonious Drive–사람과, 지구를 달리는, 새로운 내일에'라는 테마로 환경을 배려하며 사람과 지구가 공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도요타가 내놓을 콘셉트카는 '1/X (환경 콘셉트)', 'RiN(웰빙 증진 콘셉트)', 'i-REAL(새로운 퍼스널 모빌리티), 'iQ CONCEPT'(초 고효율 패키지), 'Hi-CT'(차세대 도시형 차량), 'FT-MV'(신세대 고급 미니밴), '크라운 하이브리드 콘셉트'(하이브리드 고급 세단), 'FT-HS'(하이브리드 스포츠 콘셉트), 'TF107'(F1 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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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요타는 이번 모터쇼에 프리우스(Prius), ist, 노아(Noah), 블레이드(Blade), 비츠(Vitz), 복시(Voxy), 코롤라 루미온(Corolla Rumion), 마크 X ZiO (Mark X ZiO), 랜드 크루저(Land Cruiser), 밴가드(Vanguard), 에스티마 하이브리드(Estima Hybrid), 포트 웰캡 (Porte Welcab) 등의 양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인 RX400h의 뒤를 잇는 차세대 중대형 고급 SUV 콘셉트카 'LF-Xh'가 세계 최초 공개된다.
최근 내년 10월쯤 국내 진출을 선언한 닛산은 이번 모터쇼에 콘셉트카 4종을 출품한다.
운전자가 자동차와 새로운 환경에서 언제나 즐겁고 편안하게 교감 할 수 있는 '피보(Pivo) 2', 컴팩트 컨버터블 '라운드 박스(Round Box)', 닛산 세단의 기본이 될 '인티마(Intima)', 미래지향적인 콘셉트카 'NV200' 등 총 4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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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닛산이 야심차게 준비한 올 뉴 닛산 GT-R 양산모델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닛산은 이밖에도 ▲미래형 콤팩트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팝업 엔진 후드 디자인 ▲주차 시 운전자에게 차량 주변의 모든 상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친환경과 안전 기술 등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혼다는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콘셉트카 '퓨요(Puyo)'와 소형 쿠페 콘셉트카로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인 'CR-Z' 등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BMW는 수소 자동차 '하이드로겐 7'과 콘셉트카 'X6 액티브 하이브리드카' 등 콘셉트카 및 신차 등 20여개 차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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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S80의 플랫폼에서 개발된 6기통의 왜건형 모델로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할 'The All-New V70'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The All-New XC70'을 전시한다. 또 일반 콘센트에 3시간가량 충전해 약 100㎞까지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차인 볼보 C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출품한다.
폴크스바겐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콘셉트카 '업(UP)'이외에 또 다른 형태의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현대차(005380)는 GE 플라스틱과 공동 개발한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콘셉트카 '카르막(QarmQ)'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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