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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형 이어 `초슬림 슬라이드폰`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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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기자I 2005.12.18 11:01:24

초슬림 슬라이드폰 출시 한달만에 9만대 판매 돌풍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형 초슬림폰에 이어 초슬림 슬라이드폰에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초슬림 슬라이드폰(모델명 SCH-V840, SPH-V8400, SPH-V8450)`은 이달 들어 하루 개통수가 2000대가 넘었고, 누적 판매량은 9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초슬림폰 최고의 히트 모델인 폴더형 `블루투스 초슬림폰(모델명 SCH-V740, SPH-V7400, SPH-V7450)`의 인기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특히 `초슬림 슬라이드폰`의 경우 출시 약 4개월만에 하루 개통 2000대를 넘어섰던 것에 비해 `초슬림 슬라이드폰`은 채 한 달도 걸리지 않아, `초슬림 슬라이드폰`의 판매증가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다.  

초슬림 슬라이드폰의 경우 초슬림형 디자인에 130만화소 카메라, MP3, 첨단 음성인식, 파일뷰어, 비행기나 공공장소 등에서 전원을 끄지 않아도 되는 에어플레인 모드(통신제한 기능) 등 첨단 기능을 갖춘 것이 인기의 비결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초슬림폰은 내년 세계 휴대폰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단지 두께만 얇은 초슬림폰이 아니라 최첨단 기능을 겸비한 다양한 초슬림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5일까지 테크노마트, 스페이스9 등 2곳에서 `초슬림 슬라이드폰`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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