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인터넷 포털들간의 순위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업계의 순위경쟁은 야후, 네이버의 2위 싸움과 라이코스, MSN, 드림위즈, 네띠앙의 4위 싸움으로 압축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매트릭스와 100핫 등 웹 사이트 순위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다음, 야후코리아 네이버 등이 1~3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드림위즈, MSN 등이 4위권에 접근하고 있고 한때 3위권내에 진입했던 라이코스가 부진을 보이고 있다.
양사의 자료에 따르면 방문자수 기준 1위업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조사됐고 네이버와 야후코리아는 100핫과 인터넷매트릭스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와 야후는 같은 업체의 조사자료에서도 조사날짜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등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와 야후코리아의 대결은 국내 검색서비스의 1인자를 가리는 승부라는 점에서 양사 모두 사운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것은 4위 이하의 순위변동으로 100핫(100hot.co.kr)이 발표한 10월 순방문자수 순위에서는 MSN이 4위를 차지했고 드림위즈와 네띠앙이 그 뒤를 이었다. 한때 3위권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던 라이코스는 7위로 내려앉았다.
인터넷매트릭스의 조사결과도 라이코스를 드림위즈, 네띠앙 다음 순위로 밀어내렸다.
양사의 조사는 순방문자수를 기준으로 한 결과로 방문시간, 페이지뷰 등의 순위는 다를 수 있다.
라이코스의 부진에 대해 업계에서는 ▲라이코스가 주력분야로 삼아 온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경쟁 가열▲검색, 메일 등 기본 서비스에서의 차별화 실패 를 꼽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코스는 최근 미국의 유명 검색엔진인 구글과 제휴, 검색서비스로 다시 한 번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전략이다.
또 대표이사가 바뀌며 새 출발을 선언한 네띠앙도 차별화된 홈페이지 서비스로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어서 포털들의 이용자 끌기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