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0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4.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1조199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배터리·소재 부문의 적자 지속에도 석유·화학·E&P 사업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정유 부문이다.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1조65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9.3% 증가할 전망이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과 등·경유 공급 부족 심화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래깅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 부문도 회복세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올레핀 중심의 래깅 효과와 PX 스프레드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 전망이다.
연간 실적도 급증할 전망이다. 2026년 영업이익은 4조1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823.2% 증가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공급 측 충격이 핵심 변수다. 이 연구원은 “러시아 정유설비 가동 감소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겹치며 경유 등 주요 제품의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제설비 순증설도 제한적인 만큼 정제마진을 구조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등·경유 비중이 높은 사업 구조상 타이트한 수급 환경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자체 정유 설비 기반 수직계열화로 원료 조달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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