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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룰루레몬, 美 매출 부진에 1Q 실적 실망…시간외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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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06 05:18:29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프리미엄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애슬레티카(LULU)가 북미 매출 둔화 여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분기실적을 공개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룰루레몬의 2025년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24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60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2.4%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매출 24억2000만달러, EPS 2.60달러에 부합하거나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해외 매출이 19%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지만 북미는 3% 증가에 그쳤다. 특히 미국 기존점포매출은 2% 감소하며 부진이 두드러졌다.

켈빈 맥도날드 룰루레몬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혁신과 브랜드 캠페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메건 프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실적은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했다”며 “2분기 출발도 순조롭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북미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제프리스의 랜달 코넉 연구원은 “미국 소비 둔화가 지속될 경우 전반적인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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