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웰스파고는 KB홈(KBH)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성장 둔화와 미래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다. 주택 시장의 불안정한 전망과 경쟁력 약화 가능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80달러에서 83달러로 소폭 상향됐다. 이는 4일(현지시간) 종가 81.77달러 대비 약 1.5%의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샘 리드 분석가는 KB홈이 향후 주택시장 사이클에서 동종업체들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 시장의 변동성이 향후 KB홈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후3시25분 KB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6% 하락한 80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