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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자신고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스테판 트로얀스키(Stephen Trojansky) 자회사 대표,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넷플리스 자회사로 편입한 스캔라인 VFX는 워너 브라더스, 마블 스튜디오, DC코믹스 등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의 다수 작품에서 특수 시각효과를 맡았다.
이번 투자는 가상현실 연출기술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의 특수효과 영화제작 시설 투자로, 한국이 ICT에 기반한 콘텐츠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 본부장은 이날 스테판 트로얀스키 대표에게 “2020년 K-콘텐츠 수출액이 14조원을 돌파하는 등 한류 컨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가 한국의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넷플릭스의 첨단 투자에 대해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스테판 트로얀스키 대표는 ”이번 투자가 한국의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원활한 투자유치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