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중고차 판매 이커머스 플랫폼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했으며, 올해 또한 ‘조이렌트카’를 인수하며 렌터카 사업으로 사업을 넓혀가기도 했다.
지난해 기준 사업별 매출 비중은 중고차 이커머스가 3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고차 내방판매가 60.5%, 중고차 도매가 7.4% 등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중 케이카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네트워크, 중고차 도매 및 렌터카 등 신사업 효과에 주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100% 직영 인증 중고차만을 취급, 3일 책임 환불제를 실시하는 등으로 품질과 가격 투명성을 확보했다”라며 “플랫폼을 통해 구매 결정과 결제, 수령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뿐만이 아니라 지난달 기준 주요 도시 1시간 거리의 오프라인 네크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운영 효율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이렌터카 흡수 합병과 더불어 도매 사업 역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중고차 사업 경험과 렌터카를 결합, ‘중고차 렌트상품’ 등의 특화가 가능하다”라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장기적인 성장성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