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총매출액은 1410억달러, 영업이익은 74억달러로 환율 영향을 제외하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11% 증가했다. 월마트 미국법인 매출은 오프라인 수요 회복과 보조금 지급 효과가 지속되며 6% 성장, 기존점 성장률은 5.2%를 기록했다.
‘Sam’s Club’ 매출은 8% 성장했다. 멤버십 매출은 신규 회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2% 성장했다. 다만 일부 해외법인 국가에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면서 해외 매출이 15% 줄었다. 반면 이커머스 매출은 86% 성장했고 매출 비중은 19% 확대됐다.
박 연구원은 “월마트 미국법인에서의 상품믹스 개선과 기타 광고 수입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5.3%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며 “월마트 미국법인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트래픽이 빠르게 회복되며 객수가 6.1%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학 시즌 시작과 함께 학교 관련 용품 그리고 의류 카테고리 매출이 큰 폭 증가했고 식료품 매출도 6%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이 확대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커머스 매출은 6%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높은 베이스와 오프라인으로 트래픽이 집중되며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이커머스 관련 광고, 풀필먼트, 오픈마켓 사업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월마트 광고 서비스인 ‘Walmart Connect’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박 연구원은 “지속적인 이커머스 사업 확장을 통해 연간 750억달러의 이커머스 매출 규모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