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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은 맛이나 신선도는 우수하지만 크기나 모양새가 선별 기준에 맞지 않아 시장에서 외면 받아온 상품이다. 최근에는 농가 소득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쓱닷컴은 올 들어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알뜰 못난이 감자(1kg)’는 1580원에 판매한다.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21년 3월 10일 기준 감자(20kg, 상품)의 도매 시세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가량 오른 3만 5380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같은 감자라도 못난이 농산물로 구매했을 때 도매가보다 10%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못생겨도 맛좋은 성주 알뜰 참외(2.5kg)’는 1만 5800원에 준비했다. 10일 기준 참외(10kg, 상품)의 도매 시세는 8만 900원으로 동일한 중량으로 비교 시 ‘못난이 참외’가 21% 가량 저렴하다.
이외에도 샐러드·주스용으로 적합한 ‘주스용 비트(1kg)’은 2,480원에, 높은 당도와 산미가 조화로운 황금사과(시나노골드)의 못난이 버전인 ‘보조개 황금사과(2.5kg)’도 9980원에 내놓는다.
제철 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쓱닷컴은 오는 28일까지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인 ‘봄 설레임전’에 참여해 전복, 미역, 바다·민물장어, 갈치, 오징어 등 수산물 2300여 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행사는 총 3회로 나눠 진행하며, 1주일 단위로 행사 상품이 변경된다.
대표 상품으로 행사 1주차에는 ‘제주은갈치(300g)’를 25% 할인한 2500원에 ‘냉채용 기장 미역(50g)을 4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한다.
이어서 행사 2주차에는 ‘활 전복(70g내외)’을 20% 할인한 3190원에, 마지막 주에는 ‘짜지 않아 맛있는 삼천포멸치(180g)’를 15% 저렴한 1만 970원에 선보인다.
행사 품목에 한해 중복 적용되는 ‘20% 장바구니 쿠폰’을 사용할 경우 최대 1만원까지 추가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쓱배송·새벽배송 및 협력업체가 발송하는 택배상품에 적용 가능하다.
이명근 쓱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은 물론, 최근 ‘밥상물가’ 상승으로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