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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베트남 진출 속도내는 교육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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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I 2019.1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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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 베트남 유치원에 공급
비상교육, 베트남 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육 지원
"한류로 한국 교육기업 진출에 유리"

비상교육 베트남 응웬짜이대학 한국어 스마트러닝 교실 수업 현장 (사진=비상교육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교육업계가 베트남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인구가 1억 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고, 높은 교육열로 인해 교육시장이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3~8세 영·유아브랜드 ‘윤선생 정글비트’로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다. 윤선생 유아교육 상품의 개발 및 판매·유통을 맡고 있는 이노브릿지는 올해 8월 에듀테크 기업 ‘아들과딸’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 상반기부터 베트남 내 대형서점, 마트 등 20만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윤선생 정글비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현지 키즈카페 프랜차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매장별 영·유아 놀이공간에서 정글비트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학습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9월 출시한 윤선생 정글비트의 기관용 프로그램을 베트남 유치원 등 유아교육 기관에 공급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사업은 자사의 첫 해외시장 진출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에듀테크 기업 아들과딸을 통해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연계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지난 10월 베트남 응웬짜이대에서 한국어 스마트러닝 강의실 개소식을 갖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 비상교육은 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프로그램의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 8월 응웬짜이대학교와 ‘베트남 디지털 한국어 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위한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상교육은 자사 한국어 스마트러닝 솔루션(KLaSS)과 한국어 교재, 교수법을 지원하고 전자칠판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수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응웬짜이대를 시작으로 베트남 대학에 총 24개의 한국어 스마트러닝 강의실을 설치하고 한국어 통·번역이 가능한 고급 인력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토익 전문 브랜드 ‘산타토익’을 운영하는 뤼이드는 지난 9월 베트남 시장에서 ‘산타SAT’를 출시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산타SAT는 미국 대입수학능력시험(SAT) 수험생을 위해 SAT에 AI튜터를 적용한 서비스다. 현재 해당 서비스는 시범 운용 중으로, 내년 상반기 유료화를 앞두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학령 인구 증가와 함께 산업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인적자원에 대해 투자를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K팝 등 한류로 인해 한국 교육기업들이 진출하기 좋은 여건이 갖춰진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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