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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앞두고 ‘장거리 이동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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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19.09.10 05:30:00

피로감 달래고 안전한 운전 돕는 차량용 아이템 인기
발 받침대·스마트폰 거치대 등 이색 제품도 눈길
주전부리 구매도 늘어…"귀성·여행 수요로 판매↑"

왼쪽부터 발 받침대, 베이비 서포트백, 차량용 쓰레기통.(사진=G마켓)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에 대비해 피로감을 줄여주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차량용품부터 주전부리에 이르는 ‘장거리 이동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량용 안마 시트, 땀이 덜 차는 직물 시트·커버, 차량 내 공기정화를 위한 필터 등 차량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G마켓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를 집계한 결과 후방 시야를 확보해 안전한 주행 및 주차를 돕는 후사경 판매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2% 신장했고 후방감지기는 2배 이상(109%) 늘었다.

장시간 운전에 허리 결림을 완화해 줄 차량용 안마 시트는 17%, 오래 앉아 있어도 땀이 덜 차는 대나무 시트는 17% 더 팔렸다. 스마트폰 사용 시 필수 아이템인 차량용 충전기 판매는 25% 늘었다.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어야 하는 만큼 공기 정화에도 많은 신경을 쓰면서 차량 내 공기정화를 위한 항균 필터와 활성탄 필터가 각각 13%와 19% 판매가 늘었고, 디퓨저는 43%의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

명절 연휴 아이와 함께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 제품도 인기다. 아이의 체형에 맞게 조절해 목과 머리를 보호해주는 유아용 카시트 판매는 30% 신장했다.

아울러 안전벨트 끈 모양으로 제작해 휴대성이 높은 ‘베이비 서포트백’은 짧게 조절하면 앉은 자세에서도 잠든 아이를 안아줄 수 있어 장시간 귀성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 뒷좌석에 앉는 아이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스마트폰용 거치대를 추가로 사는 이들도 많다. 차량 뒷좌석과 비행기 뒷좌석 등에 꽂아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마트폰을 고정한 후 애니메이션을 재생할 수 있다.

이 밖에 다리 길이에 맞춰 높이 조절을 한 후 발을 올릴 수 있는 발 받침대와 이동 중 배출되는 쓰레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쓰레기통 등 이색 제품도 인기다.

차 안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 구매도 늘었다. 차량 정체 및 장시간 운전으로 몰려오는 졸음을 방지할 껌 판매는 19% 늘었다. 열량 보충을 위한 캐러멜과 초콜릿은 각각 117%, 43% 신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아이템의 판매 증가는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전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번 추석 연휴는 상대적으로 짧아 여행 수요가 국내로 집중된 영향이 크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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