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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신영숙이 3일 뮤지컬 ‘엑스칼리버’ 마지막 무대에 오른다.
신영숙은 ‘엑스칼리버’에서 모르가나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모르가나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왕위에 올라 색슨족을 물리치고 영국을 하나로 통일한 전설의 왕 아더의 이복누나다. 영문도 모른채 수녀원에 갇혀 지내는 동안 피어난 상처 속 삶의 처절함과 자신의 삶을 모두 빼앗아간 이복동생 아더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가득한 악녀 캐릭터다.
이번 공연에서 신영숙은 모르가나의 솔로 넘버 ‘아비의 죄’에서 록 밴드 공연을 방불케 하는 강한 비트의 켈틱 음악과 주술을 외는 듯한 신비로운 가사를 시원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악녀지만 관객으로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을 받았다.
신영숙은 “안타까운 삶을 살아온 매력적인 악녀 ‘모르가나’ 캐릭터에 깊이 공감해주고 매회 3000석 객석을 가득 채워준 관객의 열화와 같은 박수와 환호에 감사드린다”며 “바로 이어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유쾌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도나’ 역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칼리버’를 마친 신영숙은 곧 바로 뮤지컬 ‘맘마미아!’의 도나 역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결혼을 앞둔 딸 소피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엄마와의 갈등, 사랑과 우정으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도나의 성장담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엑스칼리버’는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다.





